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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수학] 내신 서술형 평가 비중 늘린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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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올해부터 수학 교과의 서술형 평가 비중을 높인다고 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황덕구 멘토=올해부터 대구시교육청에서는 2017학년도 고교 1학년에 대하여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교과에서 서술형 평가를 20% 이상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술형 평가란 정답에 도달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 종합적이고 고차원적인 사고 능력 및 창의력을 평가하는 유형입니다. 시교육청에서는 '서술형 평가란 한 단락 이하의 짧은 형태로 답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요약, 개념, 이해, 설명, 풀이과정 등 사실을 바탕으로 기술하는 평가이다'고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수학교과에서의 서술형 평가는 '수와 식으로 풀이과정을 서술하는 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택형 문항(객관식)이나 단답형, 완성형에 익숙한 많은 학생들이 서술형 평가를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서술형 평가 결과를 확인한 학생들 중에는 실제 점수가 자신이 생각한 점수와 달라 불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자신이 생각한 점수와 실제 점수의 괴리가 생기는 원인은 문제의 답은 맞혔지만 풀이과정에서 감점이 생겨 점수의 하락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답만 맞으면 정답 처리하면 좋겠다"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서술형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공부한 내용을 활용하여 문제에서 요구하는 출제 방향에 맞춰 답안을 논리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수학 교과에서 서술형 평가란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풀이과정을 통한 교사와 학생의 간접 대화'라 생각하면 됩니다. 서술형 평가에는 교사의 주관적 개입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채점 기준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즉 풀이과정의 단계별 채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풀이과정 속에는 여러 단원의 개념이나 성질 등이 사용됩니다. 각 단계별로 어떤 개념이나 성질 등이 사용되었는지를 풀이과정 중에 기록하면 됩니다. 평소 교과서의 기본 개념이나 성질 등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적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문제는 바로 해답을 찾아보는 것이 빠른 해결책일 수 있지만, 스스로 해결하려고 고민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는 것이 개념이나 성질을 완벽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친구에게 설명해주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풀이과정이 형성됩니다.

그날의 수업을 복습하는 습관을 가지고 평소에 꾸준히 논리적으로 풀이과정을 쓰는 연습을 권합니다. 암기하지 말고 자기식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서술형 평가를 쉽게 정복할 수 있는 실력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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