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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마스터즈 대회 폐막…4,703명 참가, 유럽 대회보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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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육상 전용 경기장 효과, 심판 경기운영도 최고 수준…관광산업도 활성화 이바지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열린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하프 마라톤에 참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참가자 등과 함께 코스를 달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열린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하프 마라톤에 참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참가자 등과 함께 코스를 달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가 25일 역대 최대 규모, 최고 성공 대회 평가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참가 규모, 경기장 등 시설, 운영 능력, 자원봉사 등 많은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엔 75개국 4천703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보다 6개국 903명이 더 많은 수치다. 이번 대회가 육상의 변방인 아시아, 그것도 지방도시에서 치러졌음에도 육상, 마스터즈 대회 등이 활성화된 유럽에서 열린 대회보다 참가 규모가 더 컸다는 데 의미가 크다.

경기장 등 시설, 경기운영 능력 등도 돋보였다. 아시아 육상 강국인 일본의 경우 실내육상대회가 열리면 그 기간 동안 체육관을 육상에 맞게 개조해 임시로 사용하는 데 반해 이번 대구 대회는 실내육상 전용 경기장에서 열려 그 위용을 뽐냈다. 대구육상진흥센터, 시민생활스프츠센터 등 육상전용 실내체육관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자신의 기록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여러 국제육상대회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높은 수준의 심판'보조요원 등 경기운영 역시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많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도시답게 자원봉사도 수준 높았다. 엘리트대회와 달리 참가 신청부터 현장 선수 등록, 시상식까지 일반인인 참가 선수들이 모두 직접 해야 하는 만큼 혼선을 빚을 우려가 크지만 자원봉사자 600명과 심판'보조요원 480명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가 지역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참가자 4천700여명 중 외국인 1천900여명이 경기 참가와 함께 쇼핑'관광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위해 반일'전일'1박2일'야간투어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이번 대회를 통한 생산유발효과가 450억원, 부가가치유발은 178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의 성공 개최가 국내외 생활육상인들에게 대구를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국내의 생활체육 인구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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