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첫 현장 순회 경선지인 호남지역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을 가뒀다.
문 전 대표는 26일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 23만6천358표 중 14만2천343표(60.2%)를 얻어, 4만7천215표(20.0%)를 획득하는 데 그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4만5천846표(19.4%)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954표(0.4%)로 4위에 그쳤다.
문 전 대표가 이날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함에 따라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대권 가도에 순풍을 탄 셈이다.
안 지사는 2위를 기록했지만 문 전 대표에 무려 40.2% 격차로 뒤지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자신의 텃밭 충청 경선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안 지사와 불과 0.6%포인트 차이로 3위로 처진 이 시장은 자신의 고향과 근거지가 있는 영남 및 수도권에서의 역전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대 민주당 경선에서 호남 지지를 받은 후보가 대선 후보로 낙점됐다는 점에서 두 후보가 문 전 대표를 뒤집기가 더욱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문 전 대표가 대세론을 등에 업고 유력 대선 후보로 자리를 굳히면서 여기에 대적할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후보 및 제3지대와의 '비문(문재인) 연대'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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