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좀 더 편하고 보수 좋고, 안정적인 직업을 원한다. 그래서 남들이 가는 길로 따라가는 젊은이들이 많다. 박한준(31) 씨도 그랬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이 시대 평범한 청년은 어느 날 남들이 가지 않는 길,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기 시작했다. 바로 대장간이다.
한준 씨는 아침 7시 반 대장간의 문을 연다. 그의 일과는 주로 청소, 탄 깨기와 같은 허드렛일과 힘쓰는 일이다. 한준 씨의 꿈은 칼 만드는 장인이 되는 것이다.
한준 씨가 일하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장장이 류상준(64) 씨의 대장간이다. 대장장이가 되기 위한 수업은 특별한 교재도 비법 노트도 없다. 오직 현장에서 일하며 어깨너머로 보는 것이 배움의 전부, 그리고 혼나는 일도 빠질 수가 없다.
손은 점점 까매지고 거칠어지지만, 한준 씨는 스승님과 닮아가는 투박한 손이 자랑스럽다. 청년 한준 씨가 대장간으로 간 이유는 29일 오후 7시 35분 KBS1 TV '사람과 사람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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