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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세론 확인" 안희정 "교두보 확보" 이재명 "본게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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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경선 빅3 상황 분석

28일 부산 KNN에서 영남지역 방송사가 마련한
28일 부산 KNN에서 영남지역 방송사가 마련한 '2017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왼쪽부터),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현장 경선에서 대세론이 현실로 나타나자 '빅3'로 불리는 3인의 후보들은 각기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자신의 대세론을 확인한 문재인 전 대표는 "기대 이상의 큰 승리를 거뒀다"며 "(현장 경선이) 수도권으로 가기 전에 대세를 결정짓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들의 텃밭에 대해서도 욕심을 냈다. 문 전 대표는 "29일이 충청지역 경선인데 이 지역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가 강한 곳이다. 하지만 열심히 해서 이 지역도 극복해 보고 싶다"고 했다.

문 전 대표와 큰 표 차이를 보이며 2위를 차지한 안 지사는 "이제 첫 라운드가 끝난 것이다. 호남 경선에서 의미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준비했던 기간에 비하면 호남 시민들께서 충분히 응원해 주셨다"며 "이제 충청에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텨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모여 있는 수도권에서 대역전을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 캠프는 수도권 경선까지 1위와의 격차를 10만 표 이하로 묶을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의미 있는 2등을 당연히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역부족이었다. 좀 더 애써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고 이걸 바탕으로 끝까지 싸워 역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대에는 못 미친 호남 경선 결과지만 상승 추세인 것은 확인된 만큼 앞으로 제 고향인 영남을 비롯해 충청 경선을 거치면서 더 나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제 본거지인 수도권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결과적으로 지금까지는 출발에 불과할 뿐 본게임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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