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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6대 대구마라톤 함께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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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F 인증 대회서 처음 등장…선두 시계차·유도차 등 참여

4월 2일 열리는 2017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국내 처음으로 전기차가 운영차로 등장한다. 대회에 사용될 전기차 모습. 대구시 제공
4월 2일 열리는 2017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국내 처음으로 전기차가 운영차로 등장한다. 대회에 사용될 전기차 모습. 대구시 제공

내달 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대구 도심에서 펼쳐지는 '2017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1만4천여 마라토너들이 전기차와 함께 달린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인증하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전기차가 등장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올해 국제마라톤대회의 운영차들을 모두 전기차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선두 시계차와 유도차 등 총 6대다. '미래형자동차(전기차) 선도도시 대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다. 또 매연을 내뿜지 않는 전기차를 운영함으로써 선수들의 기록 단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대구시 김형동 체육진흥과장은 "IAAF는 그동안 전 세계 모든 국제마라톤대회에 매연이 전혀 나오지 않는 친환경 전기차 운영을 권고해왔으나 대구처럼 전기차가 활성화된 곳이 많지 않아 실행이 힘들었다"며 "이번 대회로 대구 전기차의 활약상이 세계 곳곳에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국제마라톤대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 통제를 마련했다. 우선 오전 5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시내버스 64개 노선 883대가 마라톤 코스를 우회해 운행한다. 수성구 지역의 루프형 코스 교통 통제로 장시간 버스 통행이 불가능한 교통섬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대구은행역~수성네거리~들안길삼거리 구간을 오가는 순환버스 5대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7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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