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일 첫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5'9 조기대선' 채비를 본격화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한 보수층 결집 전략 등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무총장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대위 구성도 거의 마무리했다.
홍 후보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데다 지역에서부터 선거 열기를 '붐 업'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중앙선대위는 규모를 줄이고 지역선대위를 대폭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홍 후보는 "한때 40%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한국당이 탄핵으로 인해 많은 분이 실망했고, 또 떠나가기도 했다"며 "4월 7일까지 지역선대위 결성식을 권역별로 가지면서 전국에 흩어진 하부 조직들을 새롭게 규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튿날인 1일 정우택 원내대표를 대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하고, 이철우 국회의원을 신임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등 비대위 체제를 대선 체제로 바꿨다.
경북 정무부지사를 거쳐 김천에서 내리 3선을 한 이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며 선거총괄 책임을 맡겼고, 비서실장에는 경남 창원마산회원구를 지역구로 둔 초선의 윤한홍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윤 의원은 홍 후보가 경남도지사를 지내는 동안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내 당내에서 대표적인 '친홍준표' 의원으로 분류된다. 수행단장에는 김대식 동서대 교수가 임명됐다.
홍준표 후보는 당내'당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정 위원장과 함께 조만간 당외 공동선대위원장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전직 국무총리나 국회의장, 장관급 등 정'관계 원로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당초 홍 후보는 인명진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당내 위원장' 몫을 맡기려 했으나 인 전 위원장의 고사에 따라 현직 당 대표 자격을 지닌 정 원내대표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인 전 위원장의 사임으로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한편 홍 후보는 1일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김관용 경북도지사, 원유철'안상수'김진태 국회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만찬을 함께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역선대위가 중요하고 중앙선대위는 후보가 원맨쇼하는 방법밖에 없다. 차례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와 이 사무총장 등이 동석한 이날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대선 승리를 위한 당내 단합을 확인하고 선거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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