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승민 "내가 진짜 보수 적자" 결집 호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친박 비판…TK 반감 정면 돌파, 영주 소백산마라톤 개회 참석

'제15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에 참석한 유승민(왼쪽 두 번째)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후보 확정 이후 첫 지역 방문지로 대구경북(TK)을 택해 적극적인 표심 호소에 나섰다.

유 후보는 특히 경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내 친박(박근혜)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바른정당에 대한 TK 반감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무공천에서 재공천으로 돌린 한국당과 홍준표 대선 후보를 동시에 겨냥, TK에서 '보수 적자'임을 내세우며 보수 결집 시도에 힘을 쏟았다.

유 후보는 2일 경북 영주의 선친 묘소를 참배한 뒤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소백산마라톤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어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진욱 바른정당 후보의 지원 유세에 동참했다. 전날 대구에 도착한 유 후보는 상가와 공원 등 도심 요충지를 돌며 4'12 수성구 3선거구 시의원 등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벌였다.

유 후보는 이날 경북 재선거가 치르지는 상주와 의성의 장터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으며, 3일에는 다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유 후보는 2일 김진욱 후보의 의성 선거사무소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현장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망치고도 대구경북에 숨어서 정치하려는 저 세력들을 완전히 몰아내야 대구경북이 다시 산다"고 친박계를 정면 비판했다. 또 한국당이 재선거 후보로 친박계인 김재원 전 국회의원을 공천한 것을 두고, "한국당이 처음에 공천을 안 한다고 해놓고 며칠 있다가 공천하는 것을 보고 '세상에 정치를 이렇게 할 순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번에 한국당 후보를 뽑으면 대구경북은 그동안 지켜온 자존심을 다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이어 의성지역 지원 유세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이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한국당은 지금 변한 게 하나도 없다. 후보도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다"며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는 홍준표 후보를 겨냥했다.

유 후보가 이처럼 보수층이 밀집한 경북에서 한국당 후보와 친박계를 작심하고 비판한 것은 한국당과 본격적으로 '보수 적자' 경쟁을 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6년 전 비상장 벤처기업에 1억3000만원을 투자했으나 전 재산에 가까운 손실을 입은 경험을 회상하며, 이후 주식 투...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충남 천안에서 20대 일본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주식 투자 손실을 범행 이유로 주장하고 있으나, 피해자와의 만남이 단...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북한 해커에 의해 단 20분 만에 8조원대 가상화폐가 탈취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으..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