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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성 정체성 논란에 "화났지만 아름다운 인간으로 남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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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기수가 성 정체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다.

SBS플러스는 오는 4일 밤 11시 방송되는 '내 말 좀 들어줘'에서 최근 뷰티 크리에이터로 거듭난 김기수가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는다고 3일 밝혔다.

김기수는 방송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성 정체성 논란에 대해 "왜 자꾸 사람들이 내 아랫도리에 대해 궁금해할까 생각이 든다"며 "화가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고 한다.

이어 "처음에는 억울함을 풀고자 '야동'이라도 찍어서 올려야 하나 고민했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반응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이 그냥 보이는 대로 믿으시리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오롯이 아름다운 한 인간 김기수로 남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런 편견들 때문에 과거 여자친구들에게도 상처 되는 말들을 많이 들었다"고 복잡한 심정을 토로해 현장을 안타깝게 했다고 한다.

김기수는 과거 동성 성추행 의혹이 일었으나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다 최근 유튜브에서 메이크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독특한 화장법으로 성 정체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김기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도 관련 고민이 가득한 글을 남겨 누리꾼들로부터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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