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소득은 제자리걸음인데 물가만 오르면서 서민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2.5%, 2.3% 올랐다.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2%대 상승이 이어진 것이다.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연말까지 1%대에 머물렀다. 특히 작년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0%에 머물렀다.
서민 경기 체감도가 높은 생활물가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3.3%와 2.9% 상승했다. 또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대구 7.6%, 경북 5.9%가 올라 전월에 이어 한 자릿수 상승을 이어갔다.
같은 달 전국 소비자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2.2% 올라 2012년 6월(2.2%)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0%대에서 9월 이후 1%대로 올라선 전국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2.0%로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에 달한 바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석유(14.4% 상승)였다. 석유 물가는 2011년 11월(16.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서비스(2.1%)와 농'축'수산물(5.8%)의 물가 상승률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8% 올라 2012년 1월(3.1%)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또 신선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7.5% 올랐다. 귤이 1년 전보다 두 배가 넘는 106.2% 뛰었고 양배추(91.5%), 달걀(43.1%), 닭고기(11.3%) 물가도 크게 올랐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상품, 서비스, 생활물가 등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오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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