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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홍준표의 "우리 손 박사" 발언에 발끈! 대체 무슨 일? "방송사고 나는 것 아니냐" 청취자 불안

손석희 홍준표 / 사진출처 -
손석희 홍준표 / 사진출처 - '손석희의 시선집중' 캡쳐

손석희 홍준표의 설전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손석희-홍준표의 과거 '신경전'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9년 당시는 손석희가 진행하는 MBC간판 시사프로그램인 '100분 토론' 사회자 '하차설'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될 때다.

당시 홍준표는 손석희가 진행하는 MBC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할 때마다 현안을 놓고 설전을 벌여왔다.

양측의 치열한 설전에 청취자가 오히려 '방송사고 나는 것 아니냐'고 불안해하는 등 홍준표와 손석희의 설전은 매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홍준표는 "그나저나 우리 손 박사 '100분 토론' 그만 둔다면서요"라며 "MBC 경영진이 슬쩍 이야기한 것 보니까 고액출연료 때문에 그만둔다는데 좀 깎아주지 그래요. 깎아주면 말이 없을 건데…"라고 손석희 하차설을 거론했다.

이에 손석희는 "의원님!"이라며 발언을 제지했지만 홍 전 대표는 "그게 지금 화제가 돼 있어서 그런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손석희는 "지금 말씀드릴 만한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거듭 자제를 요청했지만 홍준표는 "드라마 출연료 같은 경우 200억원 들이고 그런다는 데 그런 데 쓸 돈은 있고…"라며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에서는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홍준표 후보가 화상으로 연결돼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홍준표는 손석희의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향해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 답변은 하지 않겠다. 답변을 하게 되면 자꾸 기사만 생산하게 된다. 손 박사도 재판 받고 있으면서 지금 그걸 질문하면 안된다. 그건 국민이 판단할 사항이다"며 손석희의 재판을 언급하며 웃었다. 방송 후 네티즌들 사이에는 홍 후보가 대선 후보로써 자세가 부족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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