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셋째 아이부터 누나·형 다니는 고교 우선 배정

대구시교육청 내년도 고입 전형

대구에 사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아이부터는 희망할 경우 형제자매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우선 배정된다. 또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2019학년도부터 대구외국어고 입학전형에서 영어 내신성적 산출방법이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에서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변경된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5일 발표했다.

후기 추첨 배정 고교의 경우 학군 관계없이 대구 전역에서 지원해 희망 학교를 배정받을 수 있는 비율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50%다. 1, 2 학군별로 지원하여 희망 고교를 배정받을 수 있는 비율은 10%다. 1'2단계에서 추첨 배정되지 않은 학생 40%는 통학 편의와 1'2단계 지원 사항 등을 고려하여 고교를 배정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대구의 중학교 3학년 학생 수는 2만3천여 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천800여 명이나 줄었다"면서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감소한 남구'서구지역 고교는 희망을 원하지 않은 학생이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한편 후기 일반고 및 자율고 추첨 배정을 위한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11~13일까지며, 배정 고교 발표는 2018년 2월 1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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