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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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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명인들이 펼치는 국악 한마당

"젊은 명인들이 펼치는 봄밤 국악무대로 국악 팬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경조)은 제185회 정기연주회 '젊은 명인전1'을 13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계를 이끌어가는 젊은 명인들의 무대다. 영남대 국악과 교수이자 뮤직그룹 '바이날로그'의 대표 이영섭, 서울대 국악과 교수 허윤정, 그리고 전남대 국악학과 교수 김상연이 나선다.

첫 연주곡은 국악관현악 '비상'(작곡 이준호). 2010년 초연되었던 곡으로 우리 음악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다음 순서는 젊은 명인 중 첫 주자인 허윤정 교수의 거문고협주곡 '소엽산방'(작곡 황병기, 편곡 김대성)이다. 낙엽 쌓인 산방(山房)의 뜰을 쓰는 듯한 호젓함을 느낄 수 있다.

중간 주자 이영섭 교수는 자신이 작곡한 대금협주곡 '호접몽'을 선보인다. '호접몽'(胡蝶夢)은 장자의 무위자연 사상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마지막 주자인 김상연 교수는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와 국악관현악'(편곡 계성원)을 선사한다. 남도 선율 특유의 섬세함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눈길을 끄는 곡은 '진혼'(작곡 이정호) 합창과 진도씻김굿이다. 국악 관현악을 위한 연주곡으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연주다. 영남대 성악과 합창단 13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장엄한 레퀴엠을 선사한다.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053)606-6193,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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