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한국혁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국혁명/박세길 지음/더봄 펴냄

1980, 90년대 대학생의 필독서였던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의 저자 박세길이 '촛불혁명' 이후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저자는 '촛불시민혁명'에 내재한 특성과 자연생태계적 원리와 개방성'수평성'다양성으로 대표되는 청년세대 사이에 연결고리를 찾고, 이를 근거로 미래 사회를 탐색한다.

책에서 중점을 둔 주제는 '불평등 해소'다. 그는 자본 중심 경제를 사람 중심 경제로 바꾸고, 조직 내에 수평적 협력 체제를 만들어야 불평등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복지 등 2, 3차 분배수단에 의존한 불평등 해소의 한계를 지적하며, 생산현장에서의 원천적 해결을 강조한다. 기업과 작업자 조직이 수평적으로 협력해 권력과 소득을 분배할 때 불확실성'불평등이 완화된다고 한다.

마르크스나 케인스가 내놓은 불평등 해소법과의 차이를 살펴보자. 376쪽, 1만8천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6개월을 기념하여 대통령실에서 제작한 '이재명 시계'의 첫 수령자가 되었으며, 디자인과 품질에 ...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회사 '클라우드플레어'에서 5일 발생한 네트워크 문제로 인해 배달의민족, 올리브영, 티맵 등 국내 다수 인...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성탄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법무부는 그는 오는 24일 석방될 수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