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장용(신중년)이 결국 이상숙(꽃님)에게 현금 5000만 원을 고두심(인내심)이 되찾았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61회에서는 장용이 이상숙에게 돈을 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밤, 장용은 자다 말고 이상숙의 눈물 섞인 애원에 단숨에 그를 만나러 나갔다. 그리고 이를 눈치챈 고두심은 분노했다.
이상숙은 "돈 받으러 나가려고. 지 손으로 지가 바치려고 충성인데 나가 줘야지"라며 좋아한다.
이날 아침 옆방의 통화를 통해 알게된 차광수는 신중년을 찾아갔다.
차광수(봉삼식)는 장용에게 "형님. 꽃님이한테 혹시 돈 주셨어요? 5천만원?"이라고 물었다.
신중년은 "그걸 어떻게 알아?"라고 묻고 차광수는 "완전 사기꾼이에요. 돈돈돈하는 꽃뱀이라고요"라고 소리쳤다.
5천만원을 홀랑 날리게 된 신중년은 "내 돈. 내 돈"이라며 주저 앉았다.
이에 고두심이 뒤늦게 꽃뱀이란 사실을 알고 터미널로 달려갔다.
고두심은 꽃님과의 격투 끝에 신중년이 건넸던 돈 5천만 원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결국 신중년은 돈을 되찾기 위해 만신창이가 된 인내심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뒤늦게 차광수로부터 이상숙이 꽃뱀이란 소식을 들은 이미영, 고두심(인내심)은 바로 고속터미널로 쫓아갔다.
다행히 이상숙과 마주친 고두심은 격투 끝에 돈을 되찾아 와 장용에게 내밀었다.
장용은 무릎을 꿇고 "내가 잘못했어. 부모님 빼고 무릎 꿇은거 당신이 처음이야. 여보 나 용서하지 마라. 못나고 비겁하고 위선적인게 나야"라며 그동안 잘못에 대해 다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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