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요크 카운티의 한 박물관 지하실에서 100여 년 전부터 불을 밝혀온 전구가 발견됐다.
놀라운 일은 아직도 이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는 사실이다.
11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요크 카운티 히스토리센터의 데니스 컨클 시설국장은 최근 요크 카운티 파이어 박물관 지하에 있는 전구 사진을 한 라디오 포럼에 보내왔다.
'펠프스 하이로'로 명명된 이 전구는 1904년에 특허를 받았고 전기를 절약하게끔 설계된 제품이다.
당시 광고에는 1센트만 들이면 펠프스 하이로 전구를 12시간 동안 밝힐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이 전구는 최대 밝기가 촛불 16개를 켠 정도이고,최소 밝기는촛불 1개만 켠 어둑어둑한 정도이다.
1900년대에 널리 사용되는 가스 라이팅으로도 이 전구를 쓸 수 있다.
컨클은 이 전구가 어떻게 오래도록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전구가 1903년 박물관이 지어진 때부터 지하실에 달려 있었다고 한다.
이 전구는 1920년대부터 일반화한 텅스텐 필라멘트가 아니라 카본 필라멘트를 사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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