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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17일쯤 재판 회부…檢, 대선 공식 선거운동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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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17일께 재판에 회부될 전망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기소 시점을 묻는 말에 "17일 정도가 (기소 시기로) 제일 유력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다섯 번째로 진행된 박 전 대통령 구치소 방문 조사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은 공식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날이다.

박 대통령의 구속 시한은 오는 19일까지이지만 검찰은 선거 운동이 본격화하고 나서 검찰 수사가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는 점 등을 두루 고려해 기소 시점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하면서 우 전 수석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롯데'SK 등 삼성 외에 일부 대기업의 추가 뇌물 공여 의혹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법조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가 '공동 운영'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추가 기부했다가 압수수색을 당하기 직전 돌려받은 정황이 있는 롯데 고위 관계자 일부가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온다.

이 70억원이 추가로 뇌물로 인정되면 박 전 대통령이 최 씨와 공모해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돈의 규모는 기존의 298억원에서 36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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