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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샤이 박근혜'… 대선 최대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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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재보선 한국당 석권…10∼25% 표심이 구원투수 역할

4'12 재보궐선거에서 발현된 대구경북(TK)의 '샤이 박근혜' 표심이 다음 달 대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니 대선이라 불릴 만큼 민심 풍향계 역할을 했던 이번 재보선에서 이른바 '샤이 박' 표심이 자유한국당에 승리를 안겨줬기 때문이다.

12일 대구경북 5곳에서 일제히 실시된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재보선에서 한국당이 모두 승리한 배경에는 좀체 드러나지 않았던 10~25%의 '샤이 박' 표심이 한국당 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TK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20% 중반대인데 반해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된 한국당 후보들은 골고루 45% 안팎의 득표율을 보였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파면, 구속을 거치면서 TK 한국당 방죽이 완전히 무너지는 듯했으나 막판 '샤이' 표심이 한국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5'9 대선에서 이 숨은 표심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대선 판도에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크다.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숨은 표심은 대체로 적극 투표층인 강성 보수 성향이 짙은 데다 반문재인 정서가 강해 차악(次惡)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쏠렸다. 이들이 강성 친박(친박근혜) 민심으로 대변되는 신당 새누리당을 밀어준다면 안 후보의 표가 잠식돼 문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TK 표심은 이번 재보선을 통해 상당 부분 한국당에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기존 국회의원과 단체장 당선인들의 지지율은 60~80%로 압도적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과 바른정당으로 상당 부분 흩어지면서 일당 독점 구도가 어느 정도 깨졌다는 점을 방증했다.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던 대구시의원(수성구 제3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는 25%대의 지지율로 한국당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바른정당 후보도 17% 득표율을 보임으로써 다당제 구도의 싹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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