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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CHECK] 개화기와 일제 때 일본인 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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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와 일제 때 일본인 인명사전

리진호 엮음 / 지적박물관 출판부 펴냄

지적박물관(제천시 금성면 양화리) 리진호 관장이 6년 동안 수집'연구'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발간한 인명사전이다. 이 사전은 1876년 2월 한일수호조규 전권대사 구로다 기요타카(1840~1900)부터 조선말, 대한제국, 통감부, 일제강점기를 거쳐 1946년 4월 호쓰미 신로쿠로우가 귀국할 때까지 70여 년 동안 우리나라를 통치한 총독부터 잡화상 등 일본인 4천600명의 이력을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일제강점기 당시의 반민족자들, 매국한 자들, 비굴하게 아부하며 손금이 닳도록 일본인에게 복종한 자들을 '친일파'라고 부르기보다 그들에게 붙어 권세를 누렸기 때문에 '반민파'라고 해야 타당하다"면서 "친일 인물은 관심이 있으면서 왜 그 대상인 일본인에 대해서는 무관심한가? 일본인을 모르면 일본을 추월할 수 없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리 관장은 40여 년간 지적 일을 해왔고 '한국지적사', '한국지적백년사' 등 지적과 관련한 책을 펴냈다. 850쪽,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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