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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미사일 등장했다" 외신들 北열병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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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CBM 추정 미사일 분석

북한의 태양절 군사 퍼레이드 도중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이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태양절 군사 퍼레이드 도중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이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신들은 15일 북한의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를 톱뉴스로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원통형 발사관에 담긴 채로 등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의 실체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새로운 군사 장비가 예상보다 훨씬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슈머러 미들버리 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은 "어안이 벙벙하다. 이렇게 많은 신형 미사일을 보게 될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슈머러는 "새 ICBM은 기존에 북한이 선보였던 KN-08과 KN-14 미사일의 기능을 모두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괴물 미사일'(Franken-missile)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 중 대다수가 협박용이거나 허세를 부리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향후 다가올 일에 대한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 국장은 다른 종류의 세 가지 ICBM 발사대가 등장했다고 해서 세 가지 ICBM 프로그램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북한이 핵 타격 능력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루이스는 "북한은 미 본토와 한국과 일본에 배치된 미군을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면서 "김정은 체제에서 이를 이루기 위한 다수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에도 주목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북한과 미국이 핵무기를 놓고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처음으로 SLBM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북한이 SLBM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며 "올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플로리다에서 회담할 당시 시험 발사한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도 등장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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