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수성구 용학도서관 청소년 프로그램 마련

전문 직업인 특강·학교 방문 독서토론 등 인기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하반기 시범운영한 '청출어람 청어람' 직업특강을 비롯하여 '한 작가 읽기' 사업, 자유학기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문 직업인 특강인 '청출어람 청어람'은 다양한 직종의 전문인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개, 자격취득과정, 전망 등을 강연 형식으로 전달한다. 이번 학기에는 치과의사, 약사, 앱 개발자, 통역사, 변호사 등 13명의 '사람이음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직업철학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청소년의 직업 및 적성 찾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이음'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용학도서관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현재 100여 명의 활동가가 등록돼 있다.

또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토론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한 작가 읽기' 사업도 이달부터 4개월간 진행된다. 이 사업은 한 작가의 책을 함께 읽어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학기에는 정이현 작가의 소설 '상냥한 폭력의 시대' '오늘의 거짓말' '안녕, 내 모든 것' 등을 선정, 인근 능인중, 덕화중, 범일중, 지산중에서 한 달 단위로 순환하면서 진행된다. 독서토론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7월에는 해당 작가인 정이현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도 연다.

용학도서관은 이 밖에도 사서직업 체험, 진로직업탐색 활동, 도서관 이용 교육, 청소년 영화감상 등 다양한 자유학기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자세한 일정 등 문의 053)668-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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