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TK 더비'에서 포항이 웃었다.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홈팀 포항이 대구를 2대1로 꺾고 5경기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양팀은 이날 경기에서 한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히 맞섰지만 후반 집중력을 보인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전반 롤리냐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포항은 후반 26분 에반드로의 골로 동점을 허용한 뒤 대구의 맹공격에 고전했지만 후반 35분 양동현의 헤딩 한방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패의 종지부를 찍었다.
대구는 이날도 후반 막판 고비를 견디지 못하고 역전골을 허용,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구는 1부리그 복귀 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매 경기 후반 막판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는 등 후반 마무리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26분 동점에 성공한 뒤 포항을 정신없이 몰아붙였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 오히려 역전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구FC는 이날 K리그 전통의 강호 포항을 맞아 미드필드 장악을 통한 강한 압박을 통해 몰아세우며 포항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등 수준 있는 경기로 지역 축구팬들에게 축구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K리그 2위로 뛰어올랐고, 대구는 8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한편 상주 상무는 16일 열린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4로 대패해 6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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