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과 물질' 日 판화 황금시대 재조명

'70년대 일본의 판화전'

노다 테츠야 작
노다 테츠야 작 '일기'

일본 판화의 황금시대를 형성한 1970년대 판화를 재조명하는 '영상과 물질: 70년대 일본의 판화전'이 경북대미술관 1, 2관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대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일본 현대미술에서 판화, 그리고 70년대라는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 14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제1부 '영상표현의 시대', 제2부 '물질주체의 상'으로 나눠 구성됐다. 1부에 소개되는 작품은 영상이나 사진 이미지를 이용한 실크스크린이나 인쇄 등의 기법들이 혼재돼 나타난다. 2부에서는 판화를 제작하기 위해 판에 새기고 찍어낸 결과물뿐 아니라 과정과 재료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들을 소개한다.

경북대 미술관 관계자는 "1970년대 일본미술계의 동향과 실험적인 시도들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판화와는 또 다른 일본의 판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5월 27일(토)까지. 053)950-7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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