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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보! 완주하겠소?" "흔들지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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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안나아지면 사퇴를" 당내 非유승민계 목소리…劉측 "불순한 의도" 반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정체와 '후보 사퇴론'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바른정당이 한국당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공세를 퍼붓고, 당내 일각에서는 지지율 반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후보 사퇴 및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 후보 측은 당내 일부에서 제기된 사퇴론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첫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의 선전을 계기로 지지율 반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바른정당 내 비(非)유승민계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최근 유 후보의 낮은 지지율을 구실로 대선 완주에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16일 기자들과의 점심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투표용지 인쇄 시기인 29일까지 기다려보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후보에게 사퇴를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가 사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당 대 당 통합은 아니더라도 바른정당 의원들이 안철수 지지를 선언해야 한다"며 "한국당 내 비박(비박근혜)계까지 힘을 합쳐 국회의원 100여 명 정도가 안 후보 지지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선거대책위 관계자는 "이 의장이 개인 의견일지라도 대선을 치르는 입장에서 신중한 발언을 해야 하는데 너무 경솔했다"며 "자기들 손으로 뽑은 후보를 지지율이 낮다고 물러나라는 것은 스스로가 무책임한 정치인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후보 사퇴론을 일축했다.

특히 지난 13일 첫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유 후보가 정책과 토론 태도 등에서 가장 돋보였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토론회를 계기로 지지율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후보 측은 당내 일부 불신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지지율 반등에 사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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