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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대1 경쟁률…서문시장 야시장 먹거리 품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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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먹거리 매대 경쟁률이 공무원 공채시험처럼 100대 1을 훌쩍 뛰어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글지글, 보글보글~.' 15일 오전 11시 영남이공대학 예지관에 들어서자 양념닭발과 떡볶이, 김밥, 쇠고기 샌드위치 등 예비 요리사들이 식재료를 프라이팬에 정성스레 볶고 튀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요리 과제가 모두 끝나자 최종 심사 단계인 '서문야시장 식품 분야 시민평가단 품평회'가 이어졌다. 복도에서 대기 중이던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 평가 위원들은 양손에 채점표와 포크, 젓가락을 들고 입장했다. 이들은 60여 개가 넘는 음식들을 차례대로 시식하며 점수를 매겼다.

이날 품평회에는 서문야시장 먹거리 운영자 3명을 뽑는 데 330명이 지원해 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야시장 운영 중 결원에 대비해 예비운영자 17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합격자 발표는 17일 대구시청 홈페이지.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 평가 위원들이 각양각색의 음식을 입안에 넣고 식감을 느껴보며 채점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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