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페스티벌 2017'과 '현대미술조망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시민의 문화의식 고양과 미술 대중화를 위한 전시행사로 시민과 작가와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이다. 현대미술조망전은 여러 매체와 거기에 따른 각각의 기술과 표현 방식을 통해 작업하는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조망한다.
▷대구아트페스티벌=문예예술회관 1~11전시실 및 광장에서 열리는 대구아트페스티벌은 1부(23일까지)와 2부(25~29일)로 나눠 진행한다. 1, 2부 작가부스전에는 박승수, 백옥종, 이미란, 신재순, 김현숙, 노창환, 김유경 등 1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1부 특별전1 '문인화, 마음으로 그리다'전은 서양미술에 밀려 위축되고 있는 전통미술의 이해를 돕고 현대적 문인화의 변형과 발전을 미술애호가에게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전시다. 특별전2 '서예, 먹의 미학전'은 전통미술의 이해를 돕고 현대적 서예의 변화와 발전을 미술애호가에게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2부 특별전3 '수용성 패러다임전'은 근대 초기에 활발한 움직임을 가진 수채화가 유채화에 의해 위축되었지만 현대미술에서 재료적 의미에서 다양한 기법으로 진화되고 있는 수채화의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다.
이 밖에 작가 100여 명이 참여하는 30만원 균일가 전시와 작품(10여 점)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유명작가 작품 추첨(25일) 등이 이벤트행사로 열린다.
▷현대미술조망전= '오늘의 미술-생존의 방식'이란 부제로 열리는 현대미술조망전은 서로 다른 매체와 표현 방식을 가진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영동 평론가는 "신진에서부터 중견 작가에 이르기까지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정신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 속에서, 회화, 조각, 영상 미디어 등의 매체와 거기에 따른 각각의 기술과 표현 방식을 통해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제한 없는 재료와 모든 방법 위에서 '오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고리로 미술작품을 만들어 가는 현대미술의 한 모습을 탐색해보는 이번 전시에는 강민영, 김정희, 류현욱, 박용진, 송재진, 신승재, 신종태, 안은지, 오동훈, 이기철, 정경상, 정지현, 최성규 등 1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대구미술협회 박병구 회장은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작가에게는 전시와 작품 매매의 기회와 대중과의 호흡을,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미술조망전은 영상, 설치, 조각, 평면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라고 말했다. 문예회관 12전시실 및 회관 1, 2층 로비에서 29일(토)까지 진행된다. 053)653-8121.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