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심에서 가까운 금오산, 힐링 장소로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은 없습니다. 올레길을 걸으며 잠깐 산책하기에는 안성맞춤이죠. 비라도 오는 날이면 파전에 동동주까지 즐길 수 있어요."
구미를 찾는 외지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금오산이 확 달라졌다. 구미시가 2008년부터 사업비 약 170억원(국비 66억원, 도비 19억원, 시비 84억원)을 투입해 3단계 사업으로 농업용 저수인 금오지 주변 올레길 조성 사업에 나서 9년 만에 마무리했다. 금오지 올레길, 아홉산 우회 산책로, 야영장 정비, 맨발 산책로, 단풍 군락지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것이다. 금오저수지(24만여㎡)에 2.4㎞의 수변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언제든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웰빙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금오랜드까지 1.5㎞ 구간의 맨발 산책로도 정비했다. 이용객이 급증해 산책로 곳곳이 움푹 패거나 내려앉자 이번에 마사토를 깔고 단단하게 다졌다. 채미정에서 금오산호텔 구간의 솔숲 흙길 산책로는 치유숲과 포토존으로, 탐방안내소에서 금오산성 구간은 단풍나무 군락지로 꾸몄다. 금오지 제당(둑)과 연결된 '아홉산 우회 산책로'에서 저수지와 금오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문화공간인 배꼽마당은 야외공연장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음악'공연이 연간 130차례 이상 열리며, 단체 예약이 넘쳐날 정도다. 갈수록 이용객이 늘고 있는 금오산 야영장(116면)에도 마사토를 깔고 시설물 정비를 마무리했다. 6월 말까지 선착순 이용 가능하며, 7월부터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민 김현숙(60) 씨는 "봄을 맞아 금오산과 금오지가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다.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두세 바퀴를 돌고 있다. 하루 한두 번은 꼭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박희철 소장은 "건강과 여가생활이 중요시되면서 공원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깔끔하게 공원을 관리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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