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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전국 고속도로 장애인 시설 일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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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장애인 시설 불편과 관련된 보도(본지 4일 3면 자 보도) 이후 한국도로공사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장애인 편의시설(장애인 화장실, 점자블록 등)에 대한 일제 조사에 나섰다

이달 말까지 장애인단체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를 통해 법적 기준에 미흡하거나 장애인 입장에서 설치되지 않은 시설물을 찾아낸 뒤 미흡한 시설은 상반기 중 정비를 끝낼 계획이다.

우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집중 개선한다. 보다 편리하게 장애인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장애인 화장실 출입문 앞까지 연결된 점자블록 위치를 출입문 측면 점자표지판 앞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시각장애인의 남녀화장실 식별이 쉬워지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덜컥거림 없이 화장실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장애인 화장실 내 대'소변기와 보조손잡이, 세면대, 거울, 비상전화기, 장애인 편의시설 보관함(휠체어, 목발 등)도 관련 기준과 장애인단체 의견을 받아들여 일제히 개선된다.

오영권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관리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일평균 15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공공시설이다. 중증장애인, 지체장애인 등을 위한 시설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졸음쉼터에도 장애인용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하도록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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