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컬러풀대구(대구시청)가 국제대회에 참가한 피로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22일 강원도 삼척에서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가 열린 가운데 컬러풀대구는 서울시청에 27대34로 패했다. 이번 리그는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 대회 관계로 2주간 휴식기를 가진 뒤 재개됐다. 컬러풀대구는 중국에서 열린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 대회에 참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서울시청을 상대하기엔 힘이 부쳤다.
컬러풀대구는 공격의 핵 정유라가 전반 경기 도중 부상으로 빠지면서 고전했다. 전반을 마쳤을 때 8대18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김진이(11점), 김아영(6점 3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정유라의 공백과 국제대회 참가로 인한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한 서울시청은 리그 3위, 컬러풀대구는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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