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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설치작품이 던지는 재생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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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12명, 범어아트스트리트 전시

시민 누구나 작품설치 참여 기회도

설치작가들만 참여하는 작품전이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지역에서 설치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권기철, 김결수, 김미련, 김선경, 김수미, 김태형, 노병열, 이은재, 오지연, 이화전, 정세용, 홍희령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재생, 새로운 탄생'이란 주제로 12개의 스페이스 공간과 벽면 갤러리에서 각자의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설치작품은 일회성으로 전시공간을 떠나서는 작품으로서의 생명을 잃는다. 설치작품이 가지는 이러한 특별함과 아쉬움에 대해 설치작가들이 각자 가지는 이야기를 이번 전시를 통해 풀어낸다.

범어아트스트리트 관계자는 "물질이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한번 사용되고 없어지는 일회성은 단순히 작품에서뿐만 아니라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숙고의 대상이며, 풀어야 할 숙제"라면서 "작가들에 의해 재생돼 생명력을 가지게 된 작품들은 시'공간을 달리해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치전과 연계해 시민 참여 이벤트 '너도나도 프로젝트'도 커브2410에서 진행된다. 시민 참여 이벤트는 지하도를 지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준비된 재료로 설치작품과 협동해 제작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윈도우 갤러리에서는 김종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새벽녘이나 눈이 오는 밤 풍경을 주로 그린다. 그의 그림은 어둡지만 환한 불빛이 있고 차갑지만 시리지 않은 인간애가 녹아 있는 서정적인 겨울밤의 풍경을 담고 있다. 그래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 6월 2일(금)까지. 053)430-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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