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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못지않는 실무능력" 美·日·獨 기업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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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까지 해외취업자 48명…현지서 수요조사·우수 인재 홍보

문상호(왼쪽에서 여섯 번째) 영남이공대 컴퓨터정보과 교수가 도쿄도청 앞에서 일본 취업에 성공한 제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문상호(왼쪽에서 여섯 번째) 영남이공대 컴퓨터정보과 교수가 도쿄도청 앞에서 일본 취업에 성공한 제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전국 전문대학 중 외국어 능력이 가장 뛰어난 편이다.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4년 연속 전국 1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해외취업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해외취업자는 2014년 70명, 2015년 65명이었고 올해는 4월 현재 벌써 48명을 기록했다. 특히 기계계열의 경우 올해만 19명이 일본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국가 역시 미국과 독일, 싱가포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임금을 비롯한 근무조건도 매년 향상되고 있다.

올해 영남이공대 기계계열을 졸업하고 일본 이바라키현 오토리버에 근무하고 있는 신권원 씨는 "일본에는 기계설계 부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 편이라 수요가 많다며 "대학에서 배운 실무지식만으로 일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컴퓨터정보과를 졸업하고 일본 미노시스에 근무하고 있는 전익현 씨는 "일본에 온 지 만 2년이 다 돼가는데 연봉은 거의 2배 정도 올랐고 일본 생활도 적응했다"며 "일본 취업이 무조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한국과 비교하면 '블루오션'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일본 현지 업체들의 평도 좋은 편이다. 마츠바라 사장은 "우리 회사는 경력사원을 선호하는데 영남이공대 졸업생들은 경력사원 못지않은 실무능력을 갖춰 놀랐다"며 "영남이공대 학생들 채용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호 ㈜미노시스 대표는 "엔지니어로서의 능력은 일본 엔지니어와 비교해서 손색없고 성실성과 끈기는 오히려 뛰어나다"며 "우리 회사는 인간미를 강조하는데 한국 출신 직원들이 그 부분에서 더 나은 것 같다"고 했다.

박명규 영남이공대 기계계열 교수는 "올해에만 19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은 철저한 사전조사가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현지 기업들의 수요 조사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사 담당자들을 만나 우리 대학 졸업생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상호 영남이공대 컴퓨터정보과 교수도 "지난 3년간 일본취업반을 통해 41명이 일본 취업에 성공했다. 우리 학생들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평가는 매우 좋다. 업체들이 더 많이 보내달라고 요청해 현황 파악을 위해 최근 일본에 다녀오기까지 했다"며 "특히 우리 학생들의 성실성과 직장 상사에 대한 예절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했다.

허진홍 영남이공대 국제대학(IC) 학장은 "성공적인 해외취업의 핵심은 외국어 능력인데 우리 대학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일단 붙고 보자는 해외취업보다는 탄탄한 어학실력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해외취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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