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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제 스님 "일상 속 참나 의심하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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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원장 "차별없는 세상 만들자"

진제 스님
진제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5월 3일)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진제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은 무명(無明)의 사바세계에 지혜의 광명으로 부처님께서 강탄(降誕)하신 인류 정신문화의 날이며 환희가 충만한 날"이라며 "부처님은 이날 고통의 바다에 빠진 중생을 위해 대자대비(大慈大悲)의 연민으로 참나 선언과 참된 생명 본연을 만유 법계에 천명하셨다"고 말했다. 진제 스님은 또 "일상생활 속에서 오매불망 간절히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의심하고 의심할지어다. 금생에 지혜의 눈을 갖추지 못한다면 어느 생에 다시 부처님 법을 만날 수 있으리오"라며 깨달음을 향한 정진을 강조했다.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도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봉축사를 발표했다. 자승 스님은 "모든 존재가 본래 자유롭고 평등한 불성(佛性)의 소유자이며, 모두가 존귀하고 스스로 온전하여 소중한 존재"라며 "시비분별을 멈추면 본래부터 완전한 자성이 모습을 드러내고, 자성이 청정한 줄 알게 되면 순간순간 대하는 온 중생을 부처로서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모두가 본래 면목을 드러내니 누구 하나 주인공 아님이 없다.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이치를 바로 알면 지혜와 자비의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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