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섭 전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의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취업의 꿈이 무산됐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정 전 실장에 대한 취업 심사를 한 결과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취업 심사 요청에 대해 취업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정 전 실장은 지난달 31일 명예퇴직을 한 뒤 최근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공모에 신청했었다.
대구시 한 고위공무원은 "정 전 실장이 2014년과 2015년에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을 역임한 적이 있는데, 아마도 건설교통국이 대구도시철도와 업무상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발목을 잡힌 것 같다"며 "아직 시의 대책이 나오지 않았지만 재공모로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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