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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가격 상승폭 확대…수도권·지방은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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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과 대출 규제,정책 불확실성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폭이 커졌다.재개발·재건축,교통망 개선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주택가격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한국감정원이 30일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주택가격은 0.10% 올라 지난달(0.06%)에 비해 오름폭이 0.04%포인트 커졌다.이는 작년 4월(0.02%)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서울의 주택가격은 지난달 0.13%에서 이달에는 0.23%로 급등했다.

 구별로는 영등포구가 0.40%로 가장 많이 올랐고,마포구(0.39%),강서구(0.38%),용산구(0.34%),구로구(0.33%) 등이 뒤를 이었다.주로 업무지구의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들이 강세다.

 또 경기도가 지난달 0.04%에서 이번 달엔 0.10% 오르는 등 수도권의 매매가격이지난달 0.08%에서 0.15%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5%로 지난달(0.04%)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부산(0.28%),강원(0.26%) 등은 상승했고 충남(-0.10%),경북(-0.07%),경남(-0.07%) 등지는 하락하는등 지역별 온도차가 컸다.

 주택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 0.06%,연립주택 0.07%,단독주택 0.21%를 기록하며,아파트보다 연립·단독주택의 상승 폭이 높았다.

 이에 비해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0.16%,연립주택 0.10%,단독주택 0.17%로 모든유형에서 3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매매보다는 전셋값이 안정세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0.07%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이는 작년 동월 상승폭(0.10%)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강원(0.22%),서울(0.18%),부산(0.15%) 등은 상승한 반면,세종(-2.74%),충남(-0.18%),경북(-0.09%) 등은 하락했다.

 이사 수요가 감소하고 입주 물량은 늘면서 전국의 주택 월세가격은 지난달보다 0.03% 하락했다.유형별로 월세와 준월세는 각각 0.06%,0.04% 하락했고 보증금 비율이 높은 준전세는 0.03%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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