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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가족에서 가족으로' 5월 30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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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작가 저마다의 시선으로 가족 재해석

최석운 작
최석운 작 '어머니와 아들' (사진 왼쪽). 임만혁 작 '꽃밭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롯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가족에서 가족으로'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윤정미(사진), 이윤희(도자기 조각), 임만혁(회화), 최석운(회화), 황주리(회화)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들은 저마다의 시선으로 가족들을 재해석하고 있다. 사진작가 윤정미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관계에 시선을 두고 있다. 작품에서 눈에 띄는 점은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사람과 반려동물들의 표정, 자세, 분위기 등이 서로 닮아 있다는 것이다. 윤 작가는 생활공간에서 엄연한 가족의 일원이 돼 있는 반려동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현대사회의 달라진 가족의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이윤희 작가는 영웅, 신화적 요소들을 작업 안으로 끌어들여 자기 증식 혹은 분열하는 자아를 도자기 조각 작업으로 형상화했다. 임만혁 작가는 목탄, 채색, 한지 등 동서양의 기법과 재료를 아우르면서 가족으로 서로에게 의지하지만 한편으로는 각자의 꿈, 욕망 등이 늘 다르다는 데 주목한다. 최석운 작가는 어머니와 아들, 자화상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일상의 소재를 재치와 해학으로 그려냈다.

황주리 작가는 해바라기, 백합 등의 식물이나 풍경 안에 일상의 모습을 담아낸다. 그날그날의 생각, 사건 등을 채집하듯 화면에 옮긴다. 거기에는 가족을 중심으로 추억하고 싶은 장면들이 풍자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묻어난다.

한편 전시 기간 동안 엽서를 통해 가족에게 엽서 보내기 이벤트와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해 컬러링 월이 설치돼 다양한 색감으로 색을 직접 칠해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30일(화)까지. 053)660-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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