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승민 "안종범에 인사 청탁설은 정치 공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내정한 사람 있는지 물어본 것" 공공·금융기관 임원 인사 의혹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일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자신이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거를 8일 앞두고 이런 식으로 검찰이 정치 공작에 가담하는 것에 분노한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4'3평화공원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불법 인사 청탁이 전혀 아니다. 청와대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워낙 내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내정한 사람이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론된 사람들은 아무것도 된 것이 없다. 사람이 다 내정됐는데 응모하면 망신당할 수 있으니 내정자가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라며 "무슨 불법이나 그런 것이 있으면 수사하면 되는 것이다. 선거 코앞에 두고 정치공작 냄새가 상당히 나는 이런 짓을 하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이날 경향신문은 유 후보가 지난 2014~2015년 같은 대구 출신인 안 전 수석에게 10명 이상의 공공'금융기관 임원의 인사를 청탁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두 사람 사이에서 오간 문자 메시지를 확보했다며 사정 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