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의원 13명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단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바른정당의 집단 탈당은 사실 유승민 대선 후보의 부진한 지지율이 아닌 다른 원인 때문이라는 입장을 제기하고 있다.
그 배경은 바로 '파괴왕' 주호민이다. 앞선 지난 3일, 주호민 작가는 파이낸셜투데이 기사의 오타를 트위터를 통해 지적한 바 있다. 주호민은 "주호영 의원을 어떻게 주호민으로 오타를 내지" 라는 글과 함께 기사를 링크했다.
현재 해당 기사는 수정됐으나 처음에는 "주호민, 염치없는 '친박' 잔당을 향해 비난 성토"라는 제목으로 발행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름만 거쳐갔을 뿐인데 초토화될 상황이라니..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오타만 안 냈어도 조금 늦게 갈 텐데", "역시 파괴신의 개입이..", "이건 뭐 거의 물리법칙 수준", "파괴왕 클래스 대단해요", "부르지 말았어야 할 이름을 불렀도다", "오늘 이 난리는 모두 파괴왕 주호민 선생께서 주관하신 일?"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주호민 작가는 '파괴왕'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주호민이 방문했거나 몸을 담았던 학교, 학과, 포털 사이트, 대형 할인 마트 등이 모두 사라진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특히 주호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유명한 것은 지난해 10월쯤 청와대에 다녀왔다"며 "그 이후 JTBC에서 태블릿 PC에 대해 보도하면서 정세가 험난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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