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 안신애(27)의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데뷔에 일본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4일 일본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 1라운드에 참가한 안신애의 일거수일투족을 속보 형식으로 자세히 보도했다.
대다수의 일본 언론은 안신애를 보도할 때 '섹시 퀸'이라는 별명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조호알바넷은 '안신애,무릎 위 20㎝ 초미니스커트로일본 데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안신애의 복장을 전달했다.
이 매체는 "연습일부터 갤러리와 대회 관계자의 시선을 모은 안신애가 1라운드에 무릎 위로 20㎝ 이상 올라오는 미니스커트로 등장해 관객들이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10번홀부터 출발한 안선주의 드라이버 티샷이 왼쪽 페어웨이에 안착했고,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은 핀의 3m 거리에 멈췄다'는 식으로 경기 상황까지 자세하게 전달했다.
2009년 투어 신인상을 받은 안신애는 2010년 히든밸리 여자오픈과 하이원리조트컵에서 우승했고 2015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안신애는 올해부터는 일본 투어에도 참가하기로 했다.
안신애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지애와 이보미의 활약 때문에 일본 투어를 목표로 삼게 됐다"며 "일본에서는 신인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분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신애는 또 데뷔전에 대해선 "톱10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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