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이 미래 선물 '펀드·보험'

운용사 '경제·투자 개념 교육'…어린이날 선물 앞다퉈 판촉전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자녀 펀드와 어린이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어린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경제와 투자 개념을 배울 수 있다'며 펀드 판촉에 열을 내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펀드 중 설정액이 3천467억원으로 가장 큰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펀드G 1(주식)A'를 운용 중이다. 매년 고객 200∼250명에게 중국 상하이의 유명 대학과 기업을 탐방하는 기회를 주는 '우리아이 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 펀드' 가입 고객에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투자를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 운용보고서를 별도로 배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어린이 블로그(http://kids.samsungfund.com/)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펀드 대신 일반 펀드 중에서 적합한 상품을 골라 자녀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어린이펀드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 이름으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이 추천하는 한화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펀드가 대표적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나 조부모 등이 계약자가 돼 가입하는 어린이보험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자녀가 출생 전인 태아일 때부터 2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질병, 상해, 사고, 학교폭력 등 자녀에게 닥칠 각종 위험뿐 아니라 자녀가 타인에게 손해를 끼쳐 배상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에도 보장해준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 동부화재의 '참좋은 우리아이보험', 메리츠화재의 '무배당 내몸같은 어린이보험1610' 등 저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진 상품들이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