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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민심 르포] 경남…文·洪·安 고른 지지세, 보수층 安→洪 갈아타기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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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사람에 표? 소신투표? 시민들 "투표장서도 갈등"

경남의 표심은 예전 선거의 보수 후보 집중 현상에서 탈피,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세 후보에 대해 골고루 관심을 보였다. 다만 최근 들어 보수층에서 안철수 후보로부터 홍준표 후보 쪽으로 급격하게 표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아 결국 문재인-홍준표 양강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하지만 부동층도 여전해 막판까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자들은 정권 교체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직장인 이경수(50'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씨는 "해방 이후 우리나라 곳곳에 쌓여 있는 적폐를 청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적폐를 일소할 수는 없겠지만 문재인이 점진적으로나마 대한민국을 바꿀 후보"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자들은 홍 후보에 보수표가 결집되어 막판 역전할 것을 기대했다. 대학 재학 중인 백승호(27'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씨는 홍 후보의 지지율 변화 추이에 주목하며 "홍 후보의 지지율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고 홍 후보 편을 들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자인 주부 노말숙(53'자영업'김해시 진영읍) 씨는 막바지에 '샤이 안철수' 층이 나타나 2중 구도를 깨뜨리고 안 후보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다른 이는 안 후보가 싸움이 난무했던 기존 정치판을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했다. 막판까지 고민하고 있는 유권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마산 회원구에서 스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권민찬(42) 씨는 "단순히 지지율 1위인 될 만한 문 후보를 뽑는 것이 맞는지, 소신투표를 해야 하는 것인지, 투표장에 갈 때까지 갈등을 겪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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