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우새 29.3%' 이상민 효과 톡톡..이상민과 채무자의 만남 '최고의 1분'

사진.SBS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쳐

'미우새'가 이상민 효과 톡톡히 누렸다.

7일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는 시청률 최고 29.3%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는 전국 시청률 20%의 벽을 넘었다. 평균 21.3% (닐슨코리아/전국기준, 수도권 기준 24.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이상민과 채권자의 만남은 순간 최고 29.3%까지 치솟아 예능 프로그램의 한계를 뛰어 넘어버렸다. 또한 '2049시청률'도 12.8%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며 '현존 예능 최고시청률'의 기록은 물론이고 '드라마-예능-시사-교양'을 모두 포함한 '일요일 방송'된 '대한민국 모든 방송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미우새'에는 본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상민과 채무자의 만남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상민이 12년간 채무를 갚고 있는 채권자가 출연해 그동안 매달 빚을 갚아나가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상민은 "파산 신청 이후 한동안은 찜질방에서 생활했지만 어머니 집으로는 가지 않았다. 어머니는 더 걱정하실 것을 알기에 힘든 상황을 이야기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이상민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채권자는 "부도 이후에 빚을 꼭 갚겠다고 이야기하는 그 눈을 쳐다봤는데 이놈은 꼭 갚을 것 같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이상민은 채권자에게 현재 스타일리스트 없이 혼자 최소한의 경비로 생활하고 있음을 알리며, 빠른 시간 내에 빚을 갚고 싶다고 고백해 스튜디오의 MC들과 어머님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특히 이상민은 "채권자분들이 나에게 건강식품을 보내주시는데 품목이 많이 겹친다. 근데 다들 그렇게 홍삼, 인삼을 보낸다. 인삼은 나에게 맞지 않다. 그냥 저에게 뭐가 필요한지 물어보고 보냈으면 좋겠다"며 웃픈 사연을 전했고 해당 장면이 최고 29.3%까지 치솟으면서 이번 주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15분에 방송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