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9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67.1%로 집계됐다. 대구는 투표율 65.5%, 경북은 67%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4시까지 이번 대선 총 선거인 수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2천852만2천484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투표율은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1%)를 비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함께 반영된 수치다.
시간대별 투표율로는 2012년 18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65.2%보다 1.9%포인트 높다.
선관위는 현 추세를 근거로 최종투표율이 18대 대선 때보다는 확실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궐위선거로 역대 대선 보다 투표 시간이 오후 8시까지 두 시간 길어진 만큼 투표율 80%대 진입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72.9%로 가장 높았고, 세종 71.6%, 전남 71.4%, 전북 71.3% 등이 70%대를 돌파하며 뒤를 이어 전반적으로 호남의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63.1%의 투표율을 보인 제주였고, 다음으로 충남 63.6%, 충북 65.1%, 인천 65.0%, 부산 65.2%, 강원 65.4%, 대구 65.5% 등의 순이었다. 또 부동층이 밀집한 서울의 68.2%였고, 경기는 66.8%였다. 중앙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천54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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