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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득표율에 패배 책임론 후폭풍…재정비 나선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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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탈당파 복당 문제, 당내 세력 재편과정서 불씨

자유한국당은 10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하며 제1야당으로서의 자세를 다짐했다. 대선 패배로 9년 2개월여 만에 야당이 된 한국당으로서는 당장 조직 재정비 과제를 떠안게 됐다.

대선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와 지도부 간 마무리 짓지 못한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 문제와 대선 패배의 책임론 등 후유증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내분을 일으킬 불씨가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다.

이날 총괄선대본부장이었던 이철우 사무총장은 "당이 단합해서 새로 일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정당이 집권을 못하면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며 사무총장직을 내놓았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오늘부터 제1야당으로서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나 홍 후보의 득표율(24.03%)을 두고 당내 평가가 엇갈리는 등 대선 패배 책임론 등이 불거져 나올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한쪽에서는 지지율을 웃도는 득표율에 의미를 두고 있으나 또 한쪽에서는 좌우 대결구도에서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는 반론도 있다.

한국당은 일단 '대선 백서'를 작성하며 이번 대선의 패인을 따져보는 것으로 제1야당의 발을 내딛는다. 또한 새 리더십을 세우는 작업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지난해 12월 이정현 전 대표의 사퇴 이후 인명진 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으로 이어진 임시 지도체제가 오래가선 안 된다는 게 중론이다.

정 권한대행이 남아 전대를 치르거나, 새 원내대표를 뽑아 전대를 치르는 두 가지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내 세력 재편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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