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성중학교(교장 장욱)는 지난 10일 재학생 15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우송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계성중고 50회 졸업생인 김대곤 우송복지재단 이사장(한영산업주식회사 회장'대구제일교회 장로)이 직접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사진)
우송장학금은 김 이사장이 지난 2015년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 매년 3천만원의 장학금 기탁을 약속했고, 3년째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계성중은 우송복지재단의 장학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장학위원회를 구성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계성중 외에도 신명고와 성명여중에도 매년 3천만원의 장학금을 내놓고 있다.
우송복지재단은 김 이사장의 선친인 우송(愚松) 김학봉 한영요업 회장의 호를 딴 복지재단이다. 우송복지재단은 불우한 청소년과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고 김학봉 회장이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했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 김학봉 회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초대 및 제2대 대구시의원,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 등을 역임했다.
김대곤 이사장도 선친의 이웃사랑 뜻을 기려 기금 출연을 100억원으로 늘렸고, 해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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