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것과 관련, 국무총리실이 12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로 보냈다. 인사청문요청서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국회 사무처에 제출된다.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되는 대로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모두 마쳐야 한다.
총리실은 최병환 국정운영실장(1급)을 단장으로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전남지사 퇴임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 후보자는 지난 10일 총리 후보자로 지명이 된 이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곧바로 전라남도로 가 도민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이 후보자는 15일부터 금융감독원 연수원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한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아들의 병역 면제의혹이 나오는 것과 관련, "아무런 문제도 없다"면서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이 후보자 아들은 재발성 탈구로 5급 판정을 받아 군대에 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총리실은 "이 지명자는 아들의 입대를 위해 병무청에 탄원서를 보내는 등 다각도로 노력했지만, 규칙상 어렵다는 판정 결과를 받아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희망이 무산됐다"며 탄원서 사본을 공개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