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유재진이 제11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1~13일 전북도체육회관 스쿼시장 등에서 이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유재진은 유승용(부산체육회)을 3대1로 누르고 남자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유재진은 대회 직후 프랑스와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대회에 나서기 위해 출국했다. 또 팀 동료 이세현은 4강전에서 유승용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올해 세 차례 전국대회에 출전해 유재진이 2회, 이세현이 1회 우승했다는 점.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한 행보다.
양효석 대구스쿼시연맹 전무는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가 전국체전 단체전 라이벌인 전북 소속 선수들을 차례로 누른 것도 좋은 징조다.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담금질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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