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이 노화에 의한 마모성(tear-and-wear) 질환이라는 통설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서리(Surrey) 대학의 알리 모바세리 근골격 생리학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은 부실한 식사(poor diet)와 주로 앉아서 지내는 생활습관(sedentary lifestyle)으로 발생하는 대사질환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부실한 식사와 운동 부족은 대사에 변화를 가져오고 이로 인해 관절의 세포가 유전적으로 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되면서 결국은 관절염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대사의 변화는 세포의 에너지 생산 능력에 영향을 미쳐 세포는 대체 에너지원을 작동시키게 되고 이는 포도당의 과잉생산을 가져오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과잉생산된 포도당이 에너지로 사용되지 않을 땐 포도당이 젖산으로 전환되고 젖산이 배출되지 못하면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오래전부터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마모성 질환으로 알려져 왔지만, 사실은 세포의 대사 개선을 통해 조절하고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모바세리 교수는 강조했다.
세포 대사의 개선은 올바른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건전한 식사와 생활습관은 세포, 조직, 기관의 대사 형태에 변화를 가져와 질병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류머티즘 연구'(Nature Reviews Rheumat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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