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 26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직물공장에서 불이 나 1억8천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해당 공장 내부 200㎡와 원단, 실험기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0명과 소방차 15대 등을 동원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최초 발화지점은 해당 건물 마당의 폐기물 수집장으로 경비원이 쓰레기 소각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주변에 있던 원단으로 불씨가 옮겨 붙어 공장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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