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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본보기' NAFTA 재협상개시 착수…"3자협정 유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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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위한 공식 절차 개시에 착수했다.

NAFTA는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하다"며 역시 재협상을 공언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앞서 미국 정부가 가장 먼저 시작하는 FTA 재협상으로, 향후 한미 FTA 재협상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6일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의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를 시작으로 NAFTA 재협상 개시를 위한 예비 절차에 돌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협의 절차를 마치고 의회에 NAFTA 재협상 의향서를 제출하면 90일간의 의회 회람과 토론을 거친 뒤 공식적으로 캐나다, 멕시코와의 재협상에 착수하게 된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의향서를 이번 주나 내주 초까지 의회로 보낸다면,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공식 재협상은 8월 하순에 시작될 수 있다. USTR은 공식 재협상을 개시하기 30일 전에 협상의 목표를 공개하게 돼 있다.

이와 관련,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NAFTA 재협상이 8월 말께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스 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상원 금융위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NAFTA 재협상에 들어가더라도 현행 3자 무역협정 형태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고 참석 의원들은 전했다.

다만 캐나다, 멕시코와 각각 양자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방안도 배제하지는 않았다는 전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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