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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구미 수출, 올 91억3천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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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월 실적 전년보다 20% 증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수출도시 구미의 올해 수출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16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구미 지역의 수출액은 91억3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억9천500만달러에 비해 10.1% 늘었다.

수출 증가로 무역수지 흑자액도 58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억2천500만달러보다 11.2% 늘었다.

특히 지난 4월 수출액은 23억9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나 증가하는 실적을 보였다.

수출 증가는 삼성 갤럭시 신규모델 출시와 카메라 모듈 등 전자제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국내 유일의 삼성 휴대전화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지난달부터 갤럭시S8 시리즈가 본격 출시되면서 생산량 증가로 중소 협력업체들까지 활력을 찾고 있다.

LG계열사들은 LCD 패널 가격 상승과 카메라 모듈, OLED 패널 등 주문량 증가로 생산에 활기를 띠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가격 상승 행진으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TV 대형화 등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난 데 반해 일본 파나소닉, 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라인 전환 등의 이유로 공급을 줄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LG디스플레이가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다.

더불어 LG의 'LCD 출구전략'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 설치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OLED 패널이 LG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돼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구미 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63%)'광학제품(12%)'기계류(5%)'플라스틱(4%)'섬유류(3%) 등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감 내역은 전자제품(25%)'기계류(188%)'플라스틱(13%) 등은 증가했고, 광학제품(23%)은 감소했다.

수출 지역은 중국(33%)'미국(15%)'동남아(11%)'유럽(10%)'중남미(6%)'중동(5%)'일본(4%)'홍콩(3%) 등 순이다.

한편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구미 지역의 수출 실적은 2013년 최고점을 찍은 후 지난해까지 곤두박질쳤다. 구미시의 올해 수출 목표액은 260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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